Reuters Calls for Cinquanta's Resignation (로이터 "김연아 논란에 피겨 죽는다" 친콴타 사임 촉구)

May 7, 2014

Sports Chosun

Written by Kim Young-rok


This article is quoting the interview article published by Reuters on May 6.

Click here to go to original English article. 





아래 기사는 5월 6일 로이터 지에 실린 인터뷰 기사를 번역 및 인용하여 설명한 것입니다.

원래 기사와 번역본은 여기에 있습니다.





6일 김연아는 18년 간의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지만 김연아의 소치 올림픽 은메달 논란은 여전히 피겨 스케이트 계를 흔들고 있다.


유력 통신사 로이터가 7일(한국시각) "소트니코바의 충격적인 금메달 때문에 피겨스케이팅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종목 자체가 고사할 위기에 놓여 있다"면서 옥타비오 친콴타 국제빙상연맹(ISU) 회장의 사임을 촉구하는 피겨 원로의 인터뷰를 출고했다.


소치올림픽 시상식에서 나란히 포즈를 취한 김연아와 소트니코바. ⓒAFPBBNews = News1

'스포츠가 죽기 전에 ISU 회장은 그만 둬야 한다(Figure Skating-ISU president must quit before sport dies)'는 제목으로 된 장문의 기사는 "친콴타 회장이 지난 2월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 러시아)가 김연아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전세계적인 비난의 대상이 됐다"고 논란의 출발점이 김연아의 은메달에서 비롯됐음을 분명히 했다.


이 매체는 "특히 소트니코바가 프리스케이팅에서 두 발 착지를 하는 등 명백한 실수를 범하고도 김연아를 압도하는 점수를 받으며 금메달을 차지한 것에 대해 피겨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이해할 수 없다', '부끄러운 일이다', '친콴타가 책임져야한다' 등의 발언을 한 바 있다"고 친콴타 회장이 물러나야 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1969~70년 세계선수권 2연패에 빛나는 '피겨 원로' 팀 우드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실을 언급하며 "피겨스케이팅을 위기에 빠뜨린 친콴타는 즉시 ISU 회장직을 물러나야한다"라고 강경하게 주장했다.


우드는 "친콴타는 스피드 스케이터다. 피겨의 창의성이나 예술성을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다. 이 모든 문제를 만들어낸 사람은 바로 친콴타"라며 "친콴타 때문에 지금의 터무니없는 채점 시스템이 나왔다. 심판들의 부정부패가 전례없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이 같은 시스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드는 "피겨는 '댄싱 위드 더 스타' 같은 프로그램과는 다른 종목이다. 그런데 지금 피겨 선수들이 예술성을 희생하고 아크로바틱한 기술에만 매달려 똑같은 점프만을 양산하고 있다. 피겨는 '속임수를 더 잘 쓰는 사람이 승리하는 종목'이 됐다"면서 " 이런 선수들에게 낮은 점수를 주기 위한 채점 시스템이 필요하다. 기존의 6.0채점제(구 채점제)로 돌아가야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드는 앞서 빌 파우버, 팀 거버, 모니카 프리들랜더 등과 함께 소트니코바 금메달과 관련한 친콴타 회장의 사과와 퇴임을 요구하는 전세계적 규모의 청원 운동에 나서 200여만명의 서명을 받아낸 바 있다.


하지만 친콴타는 아직까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우드는 친콴타의 침묵에 대해 '오만하고 투명성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우드는 올해 76세인 친콴타가 ISU 회장직을 이어가기 위해 비민주적으로 회장 투표를 연기시키고, 투표 방식도 바꾸는 등 부정을 저질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같은 우드의 주장에 대해 ISU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또 친콴타 회장은 한국빙상경기연맹(KSU)과 대한체육회가 제기한 '소치올림픽 여자 피겨 금메달 판정 관련 제소'에 대해 "나와는 관계 없는 일"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 스포츠조선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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